보로부두르는 인도불교문화와 자바인의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대형불탑이다. 동남아에 주로 전파된 소승불교가 아닌 대승불교 불탑이란 점이 특이하다. 8~9c 비교적 후기에 건립된 불탑이나, 무불상시대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다. 천년의 신비 보로부두르 가로세로가 각각 121.38m, 121.66m의 정방형구조로  높이는 35.4m에 달한다.  총504분의 불상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당시 이미 보편화된 불상조성 위주의 불교사원과는 달리 실내공간이 전혀 없는 피라미드형 구조로 되어 있다. 동시대의 인도나 다른지역의 불교및 힌두교의 건축양식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자바만의 독특한 구조의 대형불탑이다. 해상실크로드의 길목에 건립된 이 거대한 건축불은 10c경 사일렌드라 왕국이 멸망하고 지배세력이 중부자바에서 동부자바로 이동 한 후 점차 잊혀져 갔으며, 화산폭발 및 세월의 밀림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19c,1811년 프랑스의 아시아진출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군이 자바섬을 점령하였다. 토마스스텐퍼드래플즈에 의해 발견될 당시 상층부는 무너져 있었으며 1층 회랑 아래는 땅속에 묻혀져 있었다. 1814년 영국은 200명을 동원하여 1달에 걸쳐 흙과 우거진 열대림을 제거하자 1000년동안 신비에 쌓였던 그 웅장한 모습의 윤곽이 세상에 들어났다. 그 후, 내덜란드의 식민정부가 1907~1911년까지 4년에 걸쳐 복원공사를 하였으나 1974년 본격적인 복원이 이루워지기 전까지 모습은 굴곡지고 곧 붕괴위험까지 있는 불안전한 상태였다.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1974~1983년까지 10년에 기간동안 복원한 결과 현재의 모습으로 일반에게 공개하게 되었으며 현재에도 계속 발굴 복원중이다. 보로부두르 대탑은 자연지형으로 이루워진 흙산에 성토하여 조성하하였으며, 내부는 흙으로 채워져 있고 외관만 석재로 쌓아올린 피라미드형 구조이다. 2개의 방형기단 4층의 피라미드형 탑 그 위에 3층구조의 원형탑과 정상의 첨탑. 총 10개층 4개부분으로 이루워져 있다. 처음 설계는 8층으로 하였으나 지반붕괴를 막기위해 2개의 기단부를 추가로 건축 하였다. 현재 대부분의 1층 기단은 흙속에 묻혀있고 지상에는 9개층이 노출되어 있다. 각 층에는 불전조각과 불상이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다. 2개의 기단과 4개의 피라미드형 탑신회랑에는수많은 불전들이 조각되어 있다. 3개층의 원형기단에는 1층 32개 2층 24개 3층 16개 등 72개의 소형불탑 조성되어 있으며 그 내부에는석가여래 초전법륜상이 안치되어 있다. 정방형의 4개층 탑신에는 1~3층 :동서남북 각 92불* 4면 =368불 4층:동서남북 합 64불 이 조성되어 있다. 상층 원형3개탑 +(1~3층)+4층 방형탑 = 72불 +368불+64불 = 총 504불 기단 위 동서남북의 방형탑신의 불상들은 각 방위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른데 동면 92불 - 마귀의 항복을 받아 제압하는 촉지인 남면 92불 - 중생의 서원을 들어주는 여원인 서면 92불 - 선정인 북면 92불 - 중생의 두려움을 없에주는 시무외인 을 하고 있다. 4층 64불은 모두 비로자나불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기단부에서4층까지 회랑에는 총 1460장면의 불전이 부조되어 있다. 제1회랑 - 주로 부처님의 본생담이 묘사되어 있으며 제2회랑~제4회랑 : 화엄경입법계품 선재동자의 구도장면이 조성되어 있다. 제4회랑- 미륵궁에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선재동자 부조 땅속에 묻힌 구기단에는 160장면의 천상계와 지옥계가 부조되어 있다. 그중 4개장면이 동면을 마주보고 좌측에 10악업도의 모습이 노출되어 있다. 숨은 구기단에 노출된 지옥계장면- 조각 상단에는 조성할 조각의 경전장면내용이 써있다. 악업을 행한 사람들의 모습이 미운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