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산은 중국불교와 도교의 성지로, 중국 삼대 영산(오대산, 천태산, 어메이 산)이자, 중국 사대 불교 명산(오대산, 구화산, 보타산, 어메이 산)이다. 26개의 사찰이 있고, 보현보살의 성지이다. 이곳 일대는 불교성지이기 때문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약 3,000 종의 식물과 명종 위기의 2,000종의 동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1996년 12월 6일에는 문화, 환경 모두를 고려하여, 낙산대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사천분지의 서남에 우뚝 솟아있는 아미산은, 기복을 이루며 뻗어나간 산세가 마치 “가늘고 곱게 굽어진 아름다운 미인의 이마같다”고 하여 얻어진 이름이다. 기세 웅장하고 수려하고 기이하여 예로부터 “아미산은 천하절경”이라고 칭송되고 있다. 전하는데 의하면 아미산은 보현보살이 현령, 설법하던 도량이라고 한다. 보현은 이ㆍ정ㆍ행의 덕을 전문으로 맡아 보는 석가모니의 우협시이다. 산위에 있는 세상池는 보현보살이 타고 다니던 이빨이 6개인 흰 코끼리를 목욕시키던 곳이라고 한다. 아미산에는 사원도 많고 불사도 빈번하다. 최근에는 3년동안 선남선녀들의 요청으로 900여회의 불사활동이 있었다. 보국사는 아미산의 문호로서 현판은 강회황제의 친필이다. 사찰내에서는 <세계평화기원 미륵법회> 등 대형불사 활동이 수차 거행되었다. 서기 982년 보현보살을 위해 주조한 62톤 무게의 동상이 만년사에 모셔져 있다. 옛날 천불암이라고 불렀던 산속의 홍춘평에는 세그루의 洪椿古木이 자라고 있다. 사원대문에는 “불조는 억만년을 주(晝)로 하고 억만년을 야(夜)로 하며 대춘(大椿)은 8천년을 춘(春)으로 하고 8천년을 추(秋)로 한다”라는 대련이 씌여있다. 유명한 뇌음사는 또 해탈암이라고도 부른다. 16세기 말엽에 95세의 무하화상이 이곳에서 입적한 적이 있었다. 때문에 이곳에 참여하게 되면 “속세에서 벗어나고 험난을 면할수 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주봉이 제일 높은 곳은 금정으로 해발 3,077m이다. 산기슭에서 산꼭대기까지 50여km의 석경이 구불구불 뻗어있다. 산길 연도에는 500여마리의 원숭이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길옆에서 유람객들과 장난질도 하고 먹이도 얻어 먹는다. 그리고 법당에 따라 들어가 참배자들이 하는대로 부처에게 절을 하는 원숭이도 있는데, “후거사”라고 불린다. 금정에 오르면 불광ㆍ구름바다ㆍ해돋이ㆍ성등 4대기관을 구경할수 있다. 이른 아침ㆍ하오ㆍ해질 무렵이면 구름층 사이로 찬란한 광환이 보이는데 그 속에 유람객 본인의 영상이 어렴풋이 나타난다. 가을날 비가 온 뒤에는 골짜기에서 무수한 광점들이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승려들은 이를 “만개의 밝은 성등이 보현을 비추고 있다”고 칭송하고 있다.
* 이사진들은 금정이 새롭게 단장하기 전 사진들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