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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중기에 화엄사는 상화엄사(대웅보전 중심)와, 하화엄사(박가교장전 중심)으로 나누어졌다. 1963년, 상하 사찰은 다시 하나로 병합되었다. 문화혁명시기 화엄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고, 사내 건축, 불상, 경전, 문물들이 고이 보전될 수 있었다.1984년 사원은 불교계로 반환되었고, 2000년대 초반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거쳐 이 진귀한 불교명찰은 이전의 광채를 되찾았다.
그 후 1122년 금의 침입으로 화엄사도 파괴되고 일부만 남았다. 금 대에도 대동은 계속해서 중요한 거점도시였기 때문에 화엄사는1140년에 재건되었다.
이때 건축된 것이 하 화엄사에 붙어 있는 ,상 화엄사의 대웅보전이다. 그 지붕은 고래등처럼 웅장하다. 그 후 여러 차례 병화를 만나 소멸되었고, 상. 하 화엄사의 두 개의 건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 대의 건물이다. 화엄사는 아침 해를 맞이하는 동향의 독특한 가람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실 대동의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남향인지 동향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
신오대사』라는 역사책에 “거란족은 귀신을 좋아하고 해를 존중한다. 매월 초하루 아침에 동쪽을 향해 절을 한다.
문과 집은 모두 동쪽을 향하고 있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화엄사가 동향을 하고 있는 것은 거란족의 습속에서 태양을 숭배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습관이 불교신앙과 결합한 것이다.  .jpg) 좌- 박가교장의 유명한 합장노치보살(合掌露齿菩萨) 박가교장의 내부는 쵤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몇차례의 시도 끝에 실내 촬영일 할 수 있었고, 특히 노치 보살을 꼭 촬영하고 싶었는데... 사진을 찍을 때 유난히 노치보살의 얼굴쪽이 빚이 반사되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지금도 아련합니다. 박가교장에 들어서면 단상에 삼세불이 모셔져 있는데,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것을 둘러싸고있는 보살들의
소상이다.
소상은 진흙을 빚어 만든 부처이다. 그 소상들은 회색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어 세월을 짐작케 하는데 대부분이 요나라 시대의 것이다. 특히 절의 건축과 관련된 일화를 가지고 있는 소녀는 비록 먼지에 덮여 있으나 아름다운 자태만은 감출 수 없다. 전설에 의하면~ 불사에 조각장으로 참여한 늙은 아버지를 도와주러 남장을 하고 온 효심 깊은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병약한 아버지가 감독관의 채찍을 맞지 않도록 열심히 일을 도왔으나 결국 여자의 몸임을 들켜 버렸다. 군인과 남자들만 있는 흉흉한 공사판에서 위험에 처하게 된 처녀는 살짝 이를 드러내는 웃음을 지으며 군사들을 한번 돌아본 뒤 종을 주조하기 위해 끓이는 쇳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그 후 아버지는 딸의 모습으로 하얀 이를 들어내며 웃는 보살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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