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중국5악중에 동악인 태산을 처음 방문 했을 때, 명성에 비해 높지않은 산세에 약간은 실망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방문했을 때 그 위용을 보고 과연 옛 성인들이  5악중에 으뜸으로 꼽았는지 알 수 있었다.  산동성 중앙 부분의 태산이 가장 높고 주변이 낮은 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황하가 성의 윗부분을 가로 질러 흐르는데, 산동성을 흐르는 길이가 자그마치 580Km나 된다   (황하의 총 길이 5464Km). 태산은 중국 5악 중에 동악(東嶽)인데, 흔히 그 중 가장 지위가 높다하여 ‘ 오악지존(五嶽至尊)'으로 불린다. 특히 진시황제와 한무제가 걸어 올랐던 곳으로 자취가 지금까지 남아있다. 태산은 중국에서 오악지장이니 오악독존이니 하여 천하 제일의 명산으로 꼽았다. 그 이유는 제왕이 이곳에서 하늘에 뜻을 받는 봉선이라는 의식을 거행했기 때문이다. 봉선이란 황제가 즉위했을 때, 그것을 알리기 위해 천지에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후에는 단지 황제의 권력을 나타내는 의식이 되었다. 봉선은 태안시 내의 대묘에서 산 정상 구간에서 거행되며, 역사상 72명의 황제가 봉선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봉선(封禪):봉은 사방의 흙을 높이 쌓아 제단을 만들어서 하늘에 제사하는 것, 선은 땅을 정(淨)하게 하여 산천에 제사 지내는 것을 의미 한다.   일반 백성들에게도 이 산은 신령스런 산으로서 태산에 한번 오르면 지상에서 적어도 10년을 장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태산등정이 숙원이었다고 한다. 태산은 해발 약 1,545m로 산동성 구릉에서도 최고로 높은 산으로 산동성 동부. 제남시. 태안 등 3개 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부터 천하제일의 산으로 칭송 받아 오듯이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신앙의 산으로도 추앙 받아 왔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돌 비석 등의 옛 유적과 종묘 등이 있어 볼 만한 것이 많은 국립공원으로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이다.    오악(五嶽) 중국에서 나라의 진산으로 받드는 다섯 명산을 말한다. 오악에는 천자가 제사를 지낸다. 진시황은 함양에서 멀리 떨어진 태산을 찾아 봉선(封禪)의 예를 올리기도 했다 동악:태산, 서악:화산(華山), 남악:형산(衡山), 북악:항산(恒山), 중악:숭산(嵩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