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언제나 이면이 있기 마련이다. 비록 연출된 행위일지라도 따듯하고 국민을 보둠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은...... 행복한 나라 부탄.~ 우연히 한 블로그에서 부탄소식을 접하고 발췌하여 옮겨보았습니다.   오지에 사는 부탄국민을 만나기 위해 부탄국왕이 직접 도보로 국민들을 찾아 갑니다. 때론 2주간의 긴 여정과 강을 건너고 5,000m 의 고산을 지나 오지마을을 찾아 갑니다. 2015년 5월24일 데와탕(Dewathang)에서 10시간을 걸어서 저녁무렵 해발 3,500m 메락마을에 도착합니다. 마을 주민이 국왕에게 술잔을 올려 환영합니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국왕을 향해 학생들이 달려갑니다.    국왕과 함께 온 의료진이 마을 사람들을 진료도 하고 , 마을의 애로사항들을 듣습니다. 민가에서 화로불을 쬐며 마주 앉은 국왕부부 ....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평생 기억되는 추억이 되겠지요~ 마을사람들과 작별을 하고 다음 마을로 향합니다. 메락에서 3일을 머문 후, 국왕부부는 삭텡이란 마을을 향해 걸음을 재촉합니다 . 부탄에서는 첫눈이 오면 공휴일이 됩니다. 2017년 3.11일 수도 팁푸에 새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거의 30cm의 폭설로 기록적인 눈이 쌓였다고 합니다. 농사가 주 산업인 부탄은 눈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고 믿습니다. 매년 첫눈이 내리는 날엔 학교나 관공서 등이 전통에 따라 임시공휴일이 됩니다.~ 부탄 수상이 페이스북에 첫눈소식과 공휴일임을 알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관공서로 출근하는 남성과  고등학교 여학생의 모습~ 부탄에서 받은 첫 느낌은 그들이 기품있게 보입니다. 항상 단정한 복장과 의젖한 걸음거리는 인도의 북적이는 느낌과도 다르고, 티벳의 거친환경에서 보여지는 강인함과는 다른 양반집안 같은 인상을 받게됩니다.      부탄의 시장 , 건강을 위해 야채를 많이 먹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라를 지향하는 부탄 농민의 거친 손~  어디 나라든 고민과 어두운 면은 있습니다. 아버지의 동의가 없으면 아이는 출생신고도 학교도 갈 수 없다보니, 미혼모중엔 출생신고도 못한 아이가 2011년에 770여명정도 됩니다. 이혼한 아버지의 신분증을 제출하지 못해 학교를 못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낙후된 의료시설과 부족한 일자리, 생각보다 높은 자살률 (세계 22위, 대한민국 세계 3위)등 낙원같은 그곳에도 고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지도자가 있는 한, 조금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룽타의 히말라야이야기중 발췌-